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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크기 신종 아나콘다 발견, 아나콘다는 어떤 뱀일까?

미스터리 파일

최근 새로운 신종 아나콘다가 발견되었다는 뉴스보도가 있었습니다.

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종은 '에우넥테스 아키야마'라는 이름으로 분류되며, 길이는 약 6.1m, 무게는 약 200㎏에 이릅니다.

이 종은 기존에 알려진 녹색 아나콘다와는 유전적으로 약 5.5%** 차이가 있는데, 이 두 종은 거의 1천만 년 전에 서로 분화되었다고 추정됩니다.

 

아나콘다는 어떤 종일까?

 

아나콘다는 남미 지역의 아마존과 같은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보아뱀으로,

그린 아나콘다의 경우 길이가 10m에 육박하는 개체도 있으며, 무게도 약 200kg에 이릅니다.

 

  • 중남미에 서식하는 초대형 비단 물뱀
  • 티타노 보아속에 속하는 보아뱀의 일종
  • 식성은 육식으로 물고기, 파충류, 양서류, 설치류, 일부 포유류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
  • 천적은 재규어, 큰 수달, 부채머리수리


수영과 잠영 능력도 뛰어나서 물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 물고기를 사냥하거나 다른 먼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주변과 잘 조화되게끔 체색을 발달한 특징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가집니다.

 

그동안 알려진 아나콘다의 종류는 그린 아나콘다, 검은 점 아나콘다, 볼리비아 아나콘다 등으로 분류되었으나 이제 새로운 녹색 아나콘다의 아종이 발견된 것입니다.

 

수면-위로-머리를-내민-아나콘다
아나콘다

 

아나콘다는 뱀일까, 구렁이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크기가 크고 독이 없으면, 뱀이 아니라 구렁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7월 우리나라 강원 태백시에서 수 미터에 달하는 뱀이 출몰한 사실이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 기르다 버린 아나콘다가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뉴스 1에서 장성동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촬영된 거대 뱀 사진을 보도한 사진 속 뱀은 나뭇가지를 감싼 형태로 한눈에 봐도 수 미터에 달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당 뱀은 구렁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사진을 촬영한 A 씨는 뱀의 길이가 약 8m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정말 이 정도면 아나콘다 레벨 아닌가요?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큰 체형의 개체는 거의 대부분 구렁이입니다만, 아나콘다는 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뱀목, 보아과, 아나콘다속에 속하는 뱀으로 분류됩니다.

 

한 마디로 아나콘다는 커다란 보아 비단뱀, 물뱀인 셈입니다.

영화나 공포 콘텐츠에 등장하는 이미지와 달리 사나운 종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 없는 건 다행인 듯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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