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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그 끝없는 불안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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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그 끝없는 불안의 공포

   

  

최근 강박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층들의 강박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또 다른 심각한 병리현상이라 할 수 있어요.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가운데 약 30만 명 이상이 이러한 강박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박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밀려오는 끝없는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언가 자신만의 특정 행동을 강박적으로 하게 되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문제는 이것이 갈수록 강도가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가스불은 제대로 껐는지..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확인하고,
  • 문은 제대로 잠궜는지.. 다시 열었다 잠그고,
  • 더러운 것이 묻었을까봐 씻고 또 씻고,
  • 뭔가 흐트러진 느낌에 다시 정돈하고,
  • 왠지 모를 불안감에 주문 같은 것을 웅얼거리는 등..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합니다.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피곤한 일상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인식을 못하고 있을 경우에는 타인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게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자신의 행동을 자각했을 때는 타인에게 들킬까봐 또 다른 근심을 달고 생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강박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기 보다는 현실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와 과도한 사회적 스트레스에 따른 것입니다만, 적극적인 치료와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강박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첫 걸음은 '미리 걱정하는 것은 무의미 하며, 설령 일어나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일단 기존의 강박적인 행동패턴을 한 번이라도 과감히 없애보는 것입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불안에 대한 공포는 오히려 단 한번의 과감한 생각과 행동으로 단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