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로드 (LivingRoad)

비 맞으며 점점 자라는 돌 [해외토픽 자라는 돌]

이슈&토픽

비 맞으며 점점 자라는 돌 '트로반트' [해외토픽 자라는 돌]

  

  

자라는 돌이란 해외온라인 사이트에서 '트로반트'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비를 맞고 점점 자라는 돌이라니.. 마치 빗물을 먹고 성장하는 식물을 연상케 합니다.

  

  

자라는 돌에 대해서는 어릴 적부터 들어본 적이 있긴 합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동굴 속의 종유석이나 수정과 같은 암석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 점점 자라난다고 들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된 자라나는 돌인 트로반트는 자라면서 모양을 바꾸기도 하고 마치 식물의 나이테와 흡사한 단면을 지니고 있으며 생명체처럼 비를 맞으며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시멘트 모래를 의미하는 이 트로반트(Trovants)는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자와 지질학자들은 이 돌이 점점 자라나는 원인은 미네랄 염의 높은 함유량 때문에 트로반트의 표면이 빗물에 의해 젖을 경우 화확적 반응에 의한 압박 때문에 돌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신기한 것은 어미 바위에서 떨어져 나간 새로운 새끼 돌 역시 자라면서 부모 바위의 모양과 동일한 구조와 형태로 자란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러한 트로반트들은 점점 자라나는 것과 재생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소로 이동까지 하는 신비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신진대사와 재생기능은 지질학자들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자라는 돌 트로반트는 루마니아의 블체아에 있는 마을 코스테스티에 서식하는데 이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미 수 세기에 걸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마치 아침해가 뜨는 것처럼 별다르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만, 비를 맞고 점점 자라는 돌인 이 트로반트 때문에 이 마을은 루마니아에서 관광명소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세상에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 넘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것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