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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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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들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여러 날이 지났건만, 희생자만 늘고 있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이런 외중에도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정말..  지면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승객들은 방치하고 먼저 도망친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으니 일단 제외하고,,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슬픔에 잠긴 국민들을 오히려 분노하게 만든 몇 가지 행태를 일단 열거해 봅니다. 

    

겁도 없이 자신이 당당하다는 세월호 승무원의 적반하장 인터뷰 

   

  

실종자 가족들 중에 종북분자가 있다고 발언한 색깔론 강박증세의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 발언 

     

   

실종자 가족의 슬픔에는 관심없는듯 실종자 가족들 중에 선동꾼이 있다고 발언한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이 희생됐건만 이런 글이나 올리는 특권층 자제(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

    

  

어디 이 뿐만이겠습니까?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진정성 없는 문자메세지, 이런 참사까지 이용한 스미싱 문자, 총체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의 문제, 이런 분위기에서도 사진 찍는데 관심을 두거나 팔걸이 의자에 앉아 라면이나 먹는 정치인과 고위 관료들의 모습 등등..

정말 답답한 현실에 가슴만 먹먹해집니다.

    

그래도 학생들을 끝까지 구하다 희생된 박지영 승무원, 남윤철 선생님과 같은 분들이나..

비록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구해냈지만, 책임자로서 살아있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당 학교 강모 교감 선생님 같은 분들과,,

정상적인 사람의 마음을 갖고 사는 많은 국민들이 있기에 그나마 이 사회가 이만큼이나마 유지되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