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7호골, 분데스리가 메인 장식
나레이터 로그손흥민의 7호골, 분데스리가 메인 장식
축구팬들에게는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한국이 벨기에-러시아-알제리와 함께 H조에 편성되었다는 것과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의 강팀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를 격침시키는 결승골이자 개인 통산 7호골을 작렬시켰다는 소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던 주말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 18분 골에어리어 중앙를 파고 들며 좌측 곤잘로 카스트로의 패스를 이어 받아 단숨에 골키퍼를 제치고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에 1대0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로써 14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첫 원정골이자 7호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평점 1점의 최고점수를 받으며 분데스리가 메인 홈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에 대해 'AWE-SON'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극찬했는데 제목 경외감을 나타내는 단어인 'AWESOME'을 'AWE-SON'이라고 변형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크게 부각시켜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의 이러한 맹활약은 브라질월드컵 조편성으로 상대팀들이 확정된 가운데 상대국들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우리팀에게는 다양한 공격카드를 운용할 수 있는 좋은 호재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번 도르트문트전에서의 맹활약만으로도 도르트문트에게 있어서는 손흥민이 정말 천적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된 경기가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