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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핵이빨 또 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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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악동 지존 수아레스의 참을 수 없는 흡혈본능?

  

  

축구계의 타이슨, 또는 잉글랜드의 루니. 이탈리아의 발로텔리와 더불어 그라운드의 3대 악동으로 불리는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브라질월드컵에서 또 다시 일을 저질렀습니다.  바로 상대선수를 또 물어뜯은 것이죠.

  

 

루니도 이젠 나이가 들어 성질이 많이 죽었고, 발로텔리는 이번 경기에서 왠일인지 컨디션도 좋지 않아 보이고 우울한 모습마저 자주 카메라에 잡히더니 결국 교체된 가운데 수아레스 혼자 그라운드를 누비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우루과이가 1대0으로 이탈리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0대0의 팽팽한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전 34분경, 볼이 아웃되어 경기가 잠시 중단된 순간에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에게 다가가 갑자기 왼쪽 어깨를 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수아레스는 자신이 마치 피해자인양 넘어져 입을 손으로 감싸는 행동까지 연출했는데 심판진들이 이 모습을 목격하지 못한듯 아무런 경고조치도 없이 경기가 재개됐습니다.

  

 

수아레스의 이러한 이해불가 행동은 첼시전과 아인트호벤전 이후 이미 세 번째입니다.

수아레스는 우리팀이 우루과이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펼쳤을 때 우루과이의 결승골을 넣은 장본인이기도 하죠.

  

당시만 해도 수아레스는 경기 직후 당시 맨유 소속이던 박지성에게 달려가 제일 먼저 유니폼 교환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당당한 빅리거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런 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참 어이 없는 노릇입니다.

  

 

많은 팬들은 우루과이의 드라큐라 백작 수아레스가 경기중 흥분하면 흡혈본능이 발동한다며 비아냥 거릴 정도입니다. 

시즌 리그 경기도 아니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이런 행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FIFA의 사후 징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매너가 너무도 형편없는데 아무리 경기력이 좋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마 그래서 수아레스는 경기력으로만 따진다면 세계 4대 공격수 레벨인데도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네이마르에 버금가는 탑클래스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다시 봐도 정말 황당한 장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