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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부른 600마리 밍크의 참극

이슈&토픽

600여 마리의 밍크가 서로를 물어 죽이는 생태계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인 밍크는 목도리나 코트를 만드는 최상급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관련 보도에 의하면 스웨덴의 한 모피 공장에서 사육되는 밍크 600여 마리가 갑자기 서로에게 달려들어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데일리메일-관련-기사-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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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원인은 스웨덴 남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전투기 여러 대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낸 극심한 소음 때문에 밍크들이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 패닉상태에 빠져 서로의 새끼들을 물어뜯는 등의 이상행동을 벌이고 만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 엔진소리와 같이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극도의 스트레스와 충격을 받고 새끼나 동족을 무참히 물어뜯어 서로 죽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현재 스웨덴 군 당국은 이번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농장 측과 피해보상금 등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달과-많이-닮은-밍크의-모습
수달과 닮은 밍크

 

비단 밍크뿐만이 아니라 새끼를 가진 개나 늑대와 같은 동물들 역시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의 새끼를 해치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고래의 집단 스트랜딩 또한 잠수함의 초음파에 의한 영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금 엇나간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사람도 층간 소음이나 비행장 소음에 못 견뎌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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