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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호 발사 성공, 50년 만의 달 탐사 미션

이슈&토픽

또다시 시작된 인류의 달 탐사 프로젝트

 

마침내 무려 반세기 만에 이루어지는 인류의 달의 귀환 미션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실행되었습니다.

16일 아르테미스 1호 무인 로켓이 마침내 발사에 성공한 것이죠.

이번 발사는 수소 연료 누출, 로켓 엔진 센서 결함 등 기술적 문제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자연적 장애 요소 때문에 무려 다섯 번의 시도 만에 성공한 것입니다.

  

아르테미스란,,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그리스 신화의 여신으로 달과 사냥, 처녀성을 상징하는 여신입니다.

달 탐사 미션에 딱 어울리는 이름인 셈이죠.

아무튼 이번 발사된 아르테미스 1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 발사 이후 50년 만에 진행되는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이며, 이번에 마네킹을 태우고 발사된 무인 로켓인 아르테미스 1호'는 본격적인 유인 탐사를 위한 첫 번째 미션입니다.

  

그래서 아르테미스 1호의 주요 임무는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울 2호를 발사하기 전에 우주선의 안전성 등을 미리 시험해보는 일종의 테스트 베드 역할인 셈입니다.

마네킹에 달린 센서를 통해 모든 탐사 과정의 상황과 우주 방사능 영향 등이 기록될 예정이어서 다음 유인 우주선의 안전을 위한 사전 답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달과-마주한-지구의-모습
달and지구

  

아르테미스 1호는 발사체인 '우주발사시스템(SLS)과 마네킹이 타고 있는 '오리온'으로 구성됐는데,,
SLS는 달 전이궤도에 진입해 오리온 캡슐을 달을 향한 안정 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하며, 오리온은 상단 로켓과 분리된 뒤 발사 엿새째인 21일 달의 약 100㎞까지 접근하게 됩니다.

그렇게 미션 26일 째까지 달 궤도를 비행하다가 12월 11일 미국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인류는 왜 또 다시 달 탐사에 몰두할까?

 

이 프로젝트 협정에 의한 달 탐사 프로젝트 가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습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우주자원의 활용과 이에 대한 원칙'을 준수한다는 것입니다.

쉽고 간단히 말해서 앞으로 달 자원을 채취하겠다는 것이죠.

 

달 표면에 엄청나게 분포하고 있는 신 에너지 자원 헬륨 3 확보를 위한 것과 이미 중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에 대한 견제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문재인 대통령 당시 가입했던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UAE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와는 별도로 달의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이미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발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달 탐사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원의 확보와 우주 관련 신 기술 확보

아르테미스가 달의 여신이자, 사냥의 여신이라는 두 모습을 지닌 여신이라는 점이 이러한 미션의 의미를 잘 대변하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