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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복서 이시영, 국제 아마추어복싱연맹 초청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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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복서 이시영, 국제 아마추어복싱연맹 초청의 의미
  

 

연예인 복서 이시영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의 이벤트 매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누구의 주선도 아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이 직접 나서서 제주도에서 열리는 정기 집행위원회 이벤트 매치에 이시영을 초대한 것이죠.

  

 

AIBA와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은 세미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7월 정기 집행위원회를 한국의 제주에서 열기로 합의했고, 이에 AIBA는 지난달 한국에 내렸던 '잠정적 회원국 제명' 징계를 철회하는 화해적인 무드에 이시영을 초청한 것입니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던 이유는,, 청소년 복싱을 총괄하는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이 지난 4월 안상수 전 회장의 사퇴 이후 신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고, 김영기 권한대행을 올 연말까지 정식회장으로 추대하려던 대인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잠정 제명 조치를 받게 된 것이죠. 

이로 인해 한국 복싱선수들은 AIBA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대회의 참가할 수 있는 길이 막혀버렸던 것입니다.

 

어쨌든 비록 이벤트 경기이긴 하지만, 엄연히 각 나라 아마추어 복싱을 대표 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므로 상징적으로 의미가 작지 않은 경기입니다.

이시영 또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이후 첫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경기로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김호 사무총장의 중재가 있었지만, 침체된 세계 아마추어 복싱의 붐을 다시 일으키려는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의 노력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벤트에 연예인이란 직업을 병행하면서 적지 않은 31살의 나이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시영의 상징성이 크게 부각되어 어필된 것만은 분명한듯 합니다.

 

체급 스포츠인 복싱은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닌데 적지 않은 나이에 늦게 복싱에 입문하고도 두 가지 일에 모두 열심히 하는 이시영 선수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러한 면모가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의 주목을 받는 계기도 된 것 같군요..

   

이시영의 끊임없는 도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