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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투표를 해야 할까? 투표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이슈&토픽

오늘 마침내 22대 총선일이 다가왔습니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투표장에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여전히 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거나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무지하고, 이기적인 이유로 투표를 안 합니다.

 

  • 뽑을 사람이 없다.
  • 정치인들 서로 싸우는 모습이 보기 싫다.
  • 당장 나한테 해주는 것도 없지 않냐?
  • 모르는 게 약이다.
  • 뭐가 가짜뉴스인지도 관심 없어.

 

이런 생각으로 투표를 안 하는 사람은,,

절대로 시회 불만을 얘기하지도 말고, 권리를 주장하지도 마세요. 그럴 자격은 1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가짜이고, 무엇이 엄중한 사안이고, 심각한 문제인지 걸러내는 능력과 의지가 자신에게 있는지 한 번 반문해 보세요.

 

아무리 더러워도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게 아닙니다, 이건 우리 삶이고, 일상입니다.

 

선거는 최악의 세력을 걸러내는 것이지, 훌륭한 사람을 뽑는 게 아닙니다!

 

투표가 귀찮고, 싫고, 나 홀로 고고하고, 궂은일은 남들이 다 해주길 바란다면,,

그냥 폭군이든 성군이든 왕이 알아서 자신을 노비처럼 지배해 주길 바라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아무리 정치가 맘에 안 들어도, 지금 우리에게 부여된 권리인 '종이로 만든 총탄'인 이 투표용지는 하루아침에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너무도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각종 사회 시스템들 모두 하루아침에 그냥 저절로 이뤄져서 우리에게 당연한 선물처럼 주어진 게 아닙니다.

 

투표-날인-도장-이미지
투표

 

물론,,

투표를 한다고 해도 다음과 같은 동기로 투표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니, 최악입니다,

 

  • 나라를 팔아먹어도 나는 XX당만 찍을 거야. 내 고향이 XX니까.
  • XX당을 찍으면 부동산 영끌 줍줍, 코인 투기하기 좋고, 뭔가 편법이 통할 거 같아.
  • XX당 공약(실현 불가능한 선거용 거짓 공약임에도 불구하고)이 나한테 유리할지 모르니까 XX당 찍을래.
  • 나라를 말아먹든 말든 다른 건 모르겠고, "나는 페미를 싫어하는 거 하나만 보고 찍을래", 또는 "나는 일베를 싫어하는 거 하나만 보고 찍을래"
  • XX당 찍으면 빨강이래.

 

이처럼 확증편향과 극단적 이기심을 갖고 투표하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부패한 적폐 세력에게 선거 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정당성을 부여하는 데 이용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투표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요즘 시대에도 시대정신과 집단지성이 살아있을까요?

투표를 하러 가면서 한 번쯤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가 존망의 운명이 결정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삶과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일 시계는 지금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발표까지 약 7시간 정도 남았군요..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여러분 모두 투표장에 가셔서 부디 올바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