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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김남일 부상으로 중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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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김남일 부상으로 중원 비상?!

   

마침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의 최대 고비가 될 우즈벡과의 일전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현재 우즈벡은 역대 최강으로 꼽힐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에 반해 현재 우리 대표팀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중원의 핵심인 김남일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소식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무리 상태가 경미하더라도 금방 화복되기는 어려운데다가 마지막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도 불참한 상태여서 매우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대한축구협회 (링크) KFA 홍석균

   

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경기 당일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단순한 연막전술이 아닌 다음에는 아무래도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여 중원이 강한 우즈벡과의 일전에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당초 김남일의 파트너로서 투지가 좋은 박종우가 선발 기용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김남일의 대안으로는 이명주 선수의 선발 기용과 김보경 선수의 보직 변경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미드필드의 신구 조화와 전방으로의 길고 정확한 패스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김남일 선수의 정상적인 투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우즈벡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홈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일전인만큼 선수들 모두 끝까지 투지와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선전을 기원하며, 아울러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