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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대기심과 교체된 축구경기, AFC U-22 한국 대 요르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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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부상으로 대기심과 교체된 축구경기 [AFC U-22 한국vs요르단]

  

  

축구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U-22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한국 대 요르단전에서 주심이 부상으로 경기 운영을 못하게 되자 본인이 직접 대기심과 교체되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된 것이죠.

  

   

개인적으로도 처음 보는 장면이라 의아하기도 하고 웃을만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황당해서 좀 우습기도 했습니다.

  

축구경기에는 경기 전체를 감독하는 감독관 이외에 경기를 진행하는 주심 1명과 부심(선심) 2명 외에 대기심이 1명 더 배정되는데..

이번 일로 축구경기에서 어떤 역할을 때문에 대기심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축구경기의 심판은 선수들만큼은 아니겠지만, 전후반 90을 함께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경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축구심판 자격요건 중에서 체력검정측정기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축구 심판은 이처럼 쉽지 않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이 열악하여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따로 본업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쨌든 이번  AFC U-22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주심은 축구 국제심판 자격을 가진 심판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도중 스스로 교체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광종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대회 첫번째 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다소 무기력한 플레이로 요르단과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