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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의 비매너] 베이징 궈안 FC서울에게 지고 라커룸 기물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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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의 비매너] FC서울에게 지고 라커룸 부순 베이징 궈안

 

 

중국 클럽축구를 대표하는 베이징 궈안 (北京國安)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전에서 FC서울에게 1대3으로 패하고 탈락이 확정되자 서울월드컵경기장 라커룸의 기물을 파손하는 상식 밖의 비매너 추태를 부렸습니다.

   

FC서울 vs 베이징궈안 (FC서울 홈페이지 링크)

 

홈에서의 1차전을 비기고, 이번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었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 가능했던 베이징 궈안은 중동의 침대축구를 그대로 답습하며 경기 내용면에서도 비매너 행동을 보이더니 꼴좋게 역전패 당한 후 마치 화풀이라도 하듯이 함부로 기물을 파손한 것이죠.

 

 

베이징 선수단이 떠난 뒤 라커룸 표지판, 화이트보드, 휴지통 파손은 물론 라커룸 출입문은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져 있었습니다.

 

베이징 궈안의 알렉산더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만을 나타냈을 뿐, 선수단 통제는 하지도 않은듯 합니다.

 

  

경기 후 구단 관계자는 중국 취재진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설명했고, AFC에 이 사실을 보고했으며 최근 중국 언론도 베이징 궈안 선수단의 이러한 몰상식한 행동을 보도했습니다만, 이 밖에도 베이징에게 변상책임도 묻는 공문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