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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충돌 가능성 소행성 파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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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무기로 지구를 구한다?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 있는 소행성 파괴 프로젝트

  

  

SF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이야기가 현실에서 구현되어야 할 프로젝트로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핵안전보안국(NNSA)이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을 핵무기로 사전에 파괴하거나 핵폭발 충격으로 궤도를 수정하도록 하여 지구를 구한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NASA와 NNSA는 지구와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을 핵무기로 타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진전된 결과를 도출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NASA는 ESA(유럽우주기구)와도 이러한 계획을 공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마치 오래 전에 개봉했던 SF영화 '아마겟돈'을 연상하게 합니다.

영화 아마겟돈에서도 주인공 일행들이 지구와 충돌이 임박한 소행성에 착륙하여 굴착된 소행성 내부에 핵폭탄을 비치한 뒤 폭파시켜 소행성을 둘로 쪼갠 뒤 궤도를 이탈하게 시도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러나 현실에서의 이번 계획은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될 예정이어서 임의의 소행성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테스트의 대상으로 정해진 소행성은 지름 170m에 달하는 디디문 행성으로서 2022년 지구에 근접할 때 테스트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ESA가 2020년 탐사선을 발사해 디디문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NASA가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여 디디문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하기 위한 최적 지점에 타격을 가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적어도 소행성 충돌로 인한 인류(지구) 멸망 시나리오 12가지 가운데 한 가지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