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의 K리그 첫 출전
나레이터 로그FC서울로 국내 복귀한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성공적으로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FC서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라이벌전 못지않게 오늘 차두리의 첫 출전은 매우 반가운 관심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긴 공백 때문에 많은 우려도 있었지만,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하여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습니다.
덕분에 FC서울은 아쉽게 비기긴 했어도 차두리가 가세하여 모처럼 수비진이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2002년 고려대 졸업한 후에 곧장 유럽무대, 특히 아버지인 차범근 전감독의 무대인 분데스리가에서 주로 활약했던 차두리는 이제 국내 무대 복귀전에서 큰 활약을 선보이며 앞으로 대표팀 재발탁에 대한 기대감까지 갖게 했습니다.
물론 아직 한 경기만을 치른 상태지만, 차두리 선수가 이제는 어려웠던 일들을 모두 잊고 안정된 상태로 그라운드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해 봅니다.
역시 축구선수는 녹색그라운드를 누빌 때 가장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