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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방영·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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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관련 제품, 이슬람국가 반입 주의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 역시 관련 피규어를 비롯해 카드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죠.

  

 

그런데 포켓몬스터와 관련된 제품은 물론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조차 금지된 나라도 있습니다.

바로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90% 이상의 국민이 이슬람교 신자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포켓몬스터를 금지하는 이유는,,

유일신인 '알라신'이 온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 이슬람교 시각에서 볼 때, 피카츄를 비롯한 파이리가, 라이츄로, 리자몽 등의 캐릭터가 스스로 진화하는 포켓몬스터 스토리가 '악마의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을 할 때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국가로 여행을 하게 될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잘 숙지해야 하는데, 이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관련된 금지사항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종교의 자유에 대한 부분이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사고'만큼은 누가 뭐라 해도 정말 선진국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솔직히 우리가 볼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일단 그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관습과 제도, 그리고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동 이슬람국가를 여행할 때는 이슬람교 교리와 관련된 부분들을 미리 참고해야 뜻하지 않은 낭패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  

  

 

포켓몬스터는 그나마 헤프닝에 불과한 작은 사례에 불과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