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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성격과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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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성격과 연애

  

   

혈액형으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혈액형을 가지고 성격 운운하는 것은 지구상에서 우리 한국인과 일본인 뿐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혈액형을 가지고 성격적인 특징을 분류하려는 성향이 짙은데요,,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여성이,,

그리고 주로 연애와 관련하여 혈액형과 성격을 연관지어 분석하려는 성향이 짙습니다. 

한 마디로 개콘 수준을 능가하는 우스운 이야기죠.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복잡한 현대 사회 환경 속에서 ABO식 혈액형 분류 속에 성격적 특징이 모두 귀속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형과 성격을 연관지어 설명하고 이해하려는 성향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로 연애에 있어 그 비중이 높은데 이러한 동기는 아마도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들을 단순화시키면서 일정 부분 합리화 할 구실을 찾아 모종의 위안을 삼으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누구 누구는 AB형이고 나는 O형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것들이 맞질 않아!"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갈등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귀책사유를 회피하거나 명확한 원인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채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혈액형을 들먹이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형의 항원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물론 성격도 어느 정도 유전의 영향을 받기는 합니다.

그러나 성격은 환경, 교육, 타고난 심성, 유년기 애착형성 여부, 노력, 트라우마, 긍정적 마인드 등.. 너무도 복잡하고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며 형성된 산물이기 때문에  그저 유전인자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혈액형의 지배를 받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혈액형만 가지고 상대방을 파악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썸타는데 활용하려고 해서는 더욱 안되겠죠..

 

하지만 여전히 혈액형을 아주 완고하게 맹신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의외로 많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