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우주쇼, 별똥별 유성우(流星雨)
이슈&토픽별똥별,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우주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밤하늘에 별똥별이 쏟아지는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발표)
별똥별은 우주에 떠 있던 물체, 주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공기와의 마찰과 압축으로 인해 빛을 내며 떨어지는 운석 덩어리를 말합니다.
밤하늘 별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기다란 꼬리를 그리며 밤하늘을 가로지르듯 빠르게 스쳐가는 별똥별을 우연히 보게되면 그 흔치않은 현상이 신기하기도 하고 잠시 상서로운 분위기에 빠져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이러한 별똥별들이 내일 새벽까지 1시간에 최대 100여개가 쏟아지는 유성우(流聖雨) 우주쇼가 광복절을 앞두고 마치 전야제처럼 펼쳐진다는 소식은 평소 천체와 우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놓칠 수 없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이번 우주쇼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이 뿌려놓은 부스러기가 발단이 되었는데, 이러한 별똥별 유성우가 나타나는 복사점(유성들이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 페르세우스 별자리 근처여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러한 별똥별 유성우를 제대로 보려면 도시 불빛이 없고 사방이 탁 트인 높은 곳에서 새벽에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우주와 천체에 관심이 아~주 많아 우주쇼가 펼쳐질 이번 주말을 심쿵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휴가철을 맞아 야외에서 주말을 보낼 계획이 있는 분들도 광복절 전야에 펼쳐지는 지상최대의 우주쇼를 만끽하며 휴가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을 더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