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자동차 유지비 줄이는 원칙
나레이터 로그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2,000원을 오락가락하는 고유가 시대입니다.
그러나 부득이 자가용을 가지고 매일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다 못해 생산라인 2차 하청업체도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작업장이 대부분이어서 차량이 있어야 출퇴근이 가능하니까요.
물론 매 주말마다 나들이를 간다는 것은 중산층이나 돼야 가능하겠죠?
차량유지비, 특히 유류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실천이 잘 안 되는 습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류비를 아끼는 원칙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성공의 관건은 바로 실천이겠죠? ^^;
⑴ 출발은 천천히
기름값 절약은 차량의 출발에서 시작됩니다.
자동차 출발 시 처음 5초 동안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해야 하는데 바쁘다고 급출발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10번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0cc의 연료가 낭비됩니다.
안전과 유류절감을 위해 슬로 스타트의 습관을 들여주세요.
⑵ 공회전은 금물
5분간 공회전시 1km 이상 주행할 연료가 낭비됩니다.
신호대기나 엔진정지 직전에 고속 공회전을 하면 연료 낭비도 심하고 차에도 무리가 가게 됩니다.
고속 공회전의 경우 10번이면 약 50cc 정도의 연료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공회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⑶ 자동차 점검은 자주 주기적으로
주기적으로 되도록 자주 자동차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점검 시에는 타이어, 플러그, 에어클리너를 필수적으로 점검하되, 타이어의 경우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불필요한 연료가 소모되기 때문이죠.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인 30 psi를 유지하면 최고 10% 정도의 연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클리너 점검과 함께 엔진오일과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주기를 꼭 지키는 것이 연료를 절감하는 지름길입니다.
에어클리너가 오염된 상태라면 차량 1대 당 연간 90%의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되기 때문에 플러그 점검만으로도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⑷ 가까운 거리는 뚜벅이 되기
가장 공감하면서도 잘 안 지켜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귀가 후나 주말에 가까운 거리는 산책하는 셈 치고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 경제속도의 준수, 내리막 길 가속페달 금지 등의 습관 또한 유류비를 절약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다소 귀찮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이러한 부분은 곧 습관이 되고 자동차 유지비 절감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