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로드 (LivingRoad)

백룸은 실제로 있을까? (미스터리 파일)

미스터리 파일

수많은 방들로 이루어진 아무도 없는 공간에 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홀로 방치되었다는 상황을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처럼 무작위로 생성된 수많은 방들이 미로처럼 얽혀있는 공간..

이것이 바로 백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백룸은 과연 실제로 있는 것일까요?

 

백룸의 특징

 

현대적인 인공 구조물이면서도 출구가 없고,

인기척 대신 정체 모를 괴생명체만 존재한다는 사실과 영원히 갇히게 되었다는 절망감이 주는 공포감이 극대화되는 곳..

 

이러한 백룸(Backrooms)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와 단절된 폐쇄 공간이다.
  • 유사한 구조가 무한히 반복된 미로 공간이다.
  • 이상한 소음이 공포감을 더욱 조성하기도 한다.
  •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돌아다니며 쫓아온다.
  • 레벨이 존재하여 탈출했다고 착각하는 순간은 바로 다음 레벨의 백룸으로 진입한 것이다.

 

현대적인 구조물이면서도 현실이 아닌,

미지의 이세계 공간에 갇히게 되는 곳이 바로 백룸인 것입니다.

 

백룸
백룸

 

백룸은 실제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백룸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무작위로 생성된 방들이 끝없이 나열된 미로를 묘사하는 일종의 도시전설입니다.

 

이러한 공간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배경은,,

 

케인 파슨스 (유튜브 닉네임 : 케인 픽셀스) 감독이 2022년 1월에 'The Backrooms'라는 단편 공포 영화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부터였습니다.

 

내용은 젊은 카메라맨이 1996년에 녹화한 영상으로 설정되었고, 그가 우연히 백룸에 들어가 엔티티들로부터 도망치며 다른 레벨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한 마디로,,

백룸은 허구지만, 현실 공간에 존재할 듯한 색다른 공포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마치 실제로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백룸에-등장하는-이상한-자판기
백룸 속에 등장하는 음산한 자판기

 

기시감이 야기하는 공포

 

백룸이 두려운 이유는,,

 

  • 베이지색 벽지와 카펫,
  • 웅웅 거리는 소음을 내는 형광등
  • 간헐적으로 보이는 창밖의 도시 밤풍경 등..

 

현대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것들이 무한히 반복되는 가운데 영원히 갇혀 있을 것 같다는 고립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공포 영화의 공식인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배경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단조로운 익숙한 배경이 반복되는 무한한 공간에 의한 극도의 고립감이 오히려 극도의 긴장감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백룸은 바로 기시감이 야기하는 숨 막힐 듯한 공포라는 것입니다..

 

 

죽지 않는 파충류 SCP-682의 위험성

 

죽지 않는 파충류 SCP-682의 위험성

SCP 재단에 의해 격리된 SCP-682는 케테르(Keter) 등급으로 분류될 정도로 매우 위험한 개체입니다. 일단 케테르 등급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자면,, 지속적이거나 안정적인 격리를 유지하는 것이 몹

mirmee.tistory.com

살목지 괴담, 사연과 주작 사이

 

살목지 괴담, 사연과 주작 사이

미스터리, 오컬트를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얼마 전 큰 화제가 되었던 '살목지 괴담'은 '심야괴담회'를 통한 방송이 재조명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금

mirme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