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파충류 SCP-682의 위험성
미스터리 파일SCP 재단에 의해 격리된 SCP-682는 케테르(Keter) 등급으로 분류될 정도로 매우 위험한 개체입니다.
일단 케테르 등급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자면,,
- 지속적이거나 안정적인 격리를 유지하는 것이 몹시 어려운 변칙 SCP 개체,
- 격리 절차가 매우 어렵고, 규모가 복잡함
- 재단이 이 SCP들을 아예 격리를 못 하고 있을 수도 있다.
- 해당 케테르 등급 SCP가 전부 다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격리하기가 무척 어렵거나 격리하는 데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개체이다.
SCP-682
SCP-682는 이른바 'Hard-to-Destroy Reptile' (죽일 수 없는 파충류)로 명명되어 케테르 등급으로 분류, 관리됩니다.
이 개체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김새는 괴상한 파충류의 형상이다.
- 두꺼운 비늘에 근육질의 몸을 지녔다.
- 신체적인 모습이 계속 변화한다.
- 행동과 능력을 예측할 수 없다.
- 인간의 언어를 사용한다.
- 죽일 수 없다.
이 개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죽지 않는 거대 파충류이면서 소름 끼치게도 인간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포유류인 인간은 파충류에 대한 원초적인 거부감이 있는데,,
엄청난 회복 재생력으로 죽지도 않고, 죽일 수도 없고, 거대하고 강력하면서도 접촉하는 모든 생명체에 강한 살의를 지니고 있는 파충류가 인간의 언어까지 사용한다는 점에서 절대적 예측 불가의 위협적인 존재로 분류되고 있는 것입니다.
SCP-096과의 대결
염산, 핵무기에도 살아남는 SCP-682를 제거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SCP 재단은 일명 '부끄럼쟁이'라 불리는 유클리드 등급의 SCP-096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부끄럼쟁이는 자신의 얼굴을 본 대상을 반드시 끝까지 찾아가 처리하는 매우 특이한 녀석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본 자도 예외는 없습니다.
재단은 이 녀석과 '죽지 않는 파충류'를 한 방에 두게 됩니다.
SCP-096은 자신의 얼굴을 SCP-682가 대놓고 봤기 때문에 미친 듯이 달려들어 682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경과된 이후의 결과는,,
죽지 않는 파충류는 온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살아있고, 부끄럼쟁이는 구석에서 얼굴을 감싸 쥔 채 웅크리고 앉아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SCP-096은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본 존재를 없애지 못한 것이며, SCP-682는 이번에도 제거할 수 없다는 사실만 입증되고 만 것이죠.
재단은 별 수 없이 엄격하고도 영구적인 통제와 봉쇄를 위한 방안을 계속 고심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상으로, SCP-682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SCP 세계관은 너무도 잘 짜인 허구의 세계입니다.
마치 지금도 생생하게 실존하고 있는 듯, 아닌 듯한 페이크 미스터리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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